혼여1 갑자기 혼자 후쿠오카, 3일차 기록 - 천룡지, 하카타역, 아뮤 플라자 쇼핑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내가 여행한 시기는 후쿠오카의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였는데 운이 좋게도 우산을 쓰고 다녀야 할 정도의 비는 첫날 저녁에만 만났다. 마지막 날 아침을 조용히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보냈다. 숙소 바로 뒷쪽에 천룡지라는 작은 연못이 있고 그 길 건너편에 스미요시 신사가 있다.천룡지는 용이 머물던 연못자리라고 하는 듯, 작은 신주가 모셔져 있어서 동네 주민들은 오고 가며 잠시 기도를 올리곤 한다. 그 주변 길은 오전에 아이들이 등교하며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나와서 우리 나라의 녹색어머니회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아주 친근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길을 건널때 아이들을 인도해서 안전하게 건너는데 서로 안부인사를 건네며 분위기가 .. 2025.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