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골과 비골이 골절 수술 후 벌써 8주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통깁스도 풀었고 굳은 관절과 사라져버린 근육을 다시 키우기 위한 재활도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비골은 비수술, 경골은 플레이트 내 고정 수술을 받았습니다.
7주차에 주치의가 깁스를 풀면서 이제 빠진 근육과 굳은 관절을 다시 살리는 재활도 하고 목발의 보조와 함께 걷는 것도 연습하라고 처방 받았어요.
수술 받은 병원은 서울이지만 제 집은 지방이기에 동네 병원에서 재활 다니다가 몇 달 후 다시 진료받기로 했는데...
동네 병원에서 재활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뼈가 다 붙고 나서 재활을 하라네요. 경골은 뼈 다 붙으려면 여유있게 1년은 잡아야 한다던데..
상상도 못한 상황이라서 집에서 셀프 재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보고 나니 스스로 거동에 큰 문제가 없다면 셀프 재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근육만 조금 더 붙으면 걷는 데 많이 자연스러워 질 것 같아요.
뼈는 다 안 붙었어도 근육이 많이 보조해 줄테니까요.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릎 관절쪽 재활과 근육 힘 기르는 재활에 실제로 도움이 된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제가 검색해보면서 알게된 사이트들인데 설명도 충실하고 사진을 자세히 첨부해두어서 보기 좋습니다.
꽤 전문적으로 작성된 내용이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발목과 무릎 외에도 정보가 많은 편이라서 뼈와 관절 건강을 신경 쓰시는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참고가 되었던 유투브도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오랜 깁스 생활로 무릎관절이 많이 굳은 경우 추천하는 재활운동 영상재생목록입니다.
서울대병원 채널에서 안내하는 재활 가이드라서 더욱 믿음직하고 단계별로 자세가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무릎 관절 재활 운동이라고 되어 있지만 깁스로 굳은 무릎 관절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고, 영상을 한 세트 쭈욱 따라하니까 어렵지 않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영상도 간결하면서도 차분히 잘 설명해주셔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어떤 근육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골절은 장기간 치료해야하는 만큼 마음을 편히 먹고
저하고 비슷하신 분들 참고하여 보시고 빨리 회복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에 포스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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