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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환경과 식물 이야기

공기정화식물 싱고니움 키우기, 분갈이, 번식

by 아몬드페스츄리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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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인 싱고니움은 실내 식물 중에서도 초보자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키우기 쉽고 번식하기 쉬워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서 새집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어서 업무로 바쁜 분들도 물주기에 대한 큰 부담없이 편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싱고니움 기본 정보

싱고니움은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덩굴성 관엽식물입니다.

잎 모양과 무늬가 다양해서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화이트마블퀸, 핑크스팟, 레드스팟 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블 무늬가 들어간 싱고니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줄기 끝 부분에서도 새로운 싹이 계속 돋아나서 여러 개의 작은 화분으로 나눠 심을 수도 있고, 꺾꽂이(삽목)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킬 수도 있습니다.

 

 

싱고니움 생육조건

싱고니움은 반그늘과 밝은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는 잎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추위에 약한 편이기 때문에 화분은 온도는 18~24°C 사이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겨울철에는 10°C 이상 유지시켜줘야 냉해를 입지 않아요.

 

습도는 높은 편이 좋고, 흙 표면이 말랐을 때 흠뻑 물을 주면 됩니다. 과습은 항상 경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는 실내 습도가 낮으니 공중분무를 자주 해주면 좋아요.


싱고니움 분갈이 방법

싱고니움은 뿌리가 많이 자라는 편이라서 1년에 한 번씩은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과습 예방에 좋습니다.

뿌리가 너무 자라서 화분 바닥을 빙빙 돌면서 채우다 보면, 자리가 좁아지고 물 빠짐이 나빠져 과습으로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화분 바닥에 배수망을 깔고 굵은 마사토를 2cm 정도 깔아줍니다. 다음으로 배양토를 넣고 원하는 높이에서 싱고니움을 심어줍니다. 이때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위에 가는 마사토를 덮어주면 완성됩니다.

 

싱고니움 번식 방법

싱고니움 번식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꺾꽂이(삽목)이고, 두번째는 포기나누기 입니다.

 

먼저 삽목을 설명드리자면, 꺽꽂이는 식물의 가지나 잎을 잘라낸 후 다시 심어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 때 자른 부분에서는 새순이 돋아나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새로운 개체를 번식시킵니다. 그리고 포기나누기는 말 그대로 한뿌리인 식물을 여러개로 나누어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되는 번식법은 삽목입니다.

 

꺾꽂이 하기

꺾꽂이를 위해서는 흙, 마사토, 삽수, 비닐봉지 혹은 지퍼백 등이 필요합니다.

 

우선 적당한 크기의 화분 바닥에 배수층을 만들어줄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너무 많이 깔면 오히려 과습 위험이 있으니 적당히 깔아주는 게 좋아요.

다음으로는 상토+마사토를 7:3 비율로 섞은 흙을 넣어주고, 맨 위에 마무리용으로 마사토를 살짝 덮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심을 차례인데요, 원하는 위치에 구멍을 뚫어준 후 삽수를 꽂아줍니다.

 

참고로 자를 때는 사선으로 자르는 게 좋고, 꽂을 때는 수직으로 꼽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사선으로 꼽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수직으로 뽑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나 지퍼백 같은 걸로 감싸주면 삽목이 완료 됩니다. 

 

2023.03.21 - [아몬드네 관심거리/환경과 식물 이야기] - 식물 키울 때 조심해야 할 해충정보 - 진딧물, 응애, 깍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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