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벌레들을 접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코로나19 이후로는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식물을 키우는 가구 수도 함께 늘어났어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우리집 화분 속 반갑지 않은 작은 생명체들...인 해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해충이란 무엇인가요?
벌레라고 다 해충은 아닙니다. 곤충 중에서도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녀석들을 해충이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인 해충으로는 진딧물, 깍지벌레, 응애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여러가지 해로운 벌레들이 존재합니다.
진딧물은 어떤 피해를 주나요?
진딧물은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고 사는 아주 나쁜 녀석입니다. ㅠㅠ
잎 뒷면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광합성을 방해합니다.
결국 식물 성장을 저해하며 바이러스병을 옮기기도 하고 배설물인 감로는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끈적끈적한 분비물을 내뿜어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곰팡이 병균을 옮기기도 한답니다.
깍지벌레는 어떤 피해를 주나요?
깍지벌레는 주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발생합니다. 털처럼 생긴 하얀 왁스층 안에 숨어있다가 건조해지면 밖으로 나와 활동하면서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습니다. 이로인해 식물 생육저하 및 시듦 현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나무 전체가 말라죽기도 합니다.
응애는 어떤 피해를 주나요?
응애는 거미강 진드기목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흡즙성 해충으로 엽록소를 파괴시켜 황화현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물 고사시키기도 합니다.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며 번식력이 강해 빠르게 증식됩니다. 약간 강하게 물을 분사하여 식물을 씻겨주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주면 사라지기도 합니다.
해충 방제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진딧물 같은 경우는 쉽게 방제가 가능합니다. 물에 주방세제를 아주 살짝 섞어 분무기로 뿌려줘도 줄어듭니다. 그 외에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살충제를 이용하거나 친환경약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심각하여 불가피하게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면,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정량을 지켜 살포해야 하며, 사용 후 환기를 충분히 시켜줘야 합니다. 가능하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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