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마일리지를 아시나요?
우리가 보통 마일리지라고 하면, 물건을 구매하거나 어떤 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보상으로 얻는 점수나 소정의 금액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푸드마일리지는 적을수록, 없어질수록 좋은 마일리지랍니다.
푸드마일리지란?
푸드마일리지란 식품이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오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말합니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것이 중요하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인당 푸드마일리지는 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더욱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푸드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푸드마일리지가 높은 이유와 문제점
우리나라의 푸드마일리지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먹거리들이 국내산 농산물보다는 수입산 농산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푸드마일리지가 높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수송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식품들은 유통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만큼 식품의 안정성도 떨어지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화학약품 소비도 늘어나게 됩니다. 환경적으로도 건강을 위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일인 것입니다.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방법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로컬푸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의 소비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함으로써 불필요한 운반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밀소비는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만, 가급적이면 국내산 밀을 사용하는 것이 푸드마일리지 감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다를 건너 운송되어 오는 과정이 빠져있기 때문에 수입밀과 우리밀이 만들어내는 탄소 배출량의 차이는 어마어마할 수 밖에 없답니다.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두번째 방법으로는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 하는것입니다. 먹을만큼만 요리해서 남기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면 적당량만 구매하게되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되는 습관이 자리잡히면 유통량 조절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처분하기 위해 소비되는 환경적인 비용도 절감된답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제철음식 먹기가 있습니다.
계절마다 제철음식이 있죠? 제철음식은 수확 후 따로 보관기간이 없기 때문에 푸드마일리지가 낮습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답니다. 또한 수확시기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계절별로 나오는 제철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푸드마일리지도 줄일 수 있습니다.
푸드마일리지 줄이기 외에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요?
분리수거 및 재활용 생활화,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상품(재생에너지)이용하기 등이 있으며, 기업에서는 녹색구매제도 활성화, 에너지절약형 상품개발, 저탄소녹색성장 산업지원 등 여러가지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면 충분히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안전하고 건강한 지구, 우리 환경을 지켜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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