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은 정말로 친환경일까?

플라스틱의 문제점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와 이로 인한 환경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 오염은 요즘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매년 늘어나는 플라스틱 사용량과 그로 인해 증가하는 생산량을 폐기 후 처리, 분해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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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지구는 플라스틱 지층이 새로 생길 지경입니다. 

 

기업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생산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쉬운 가공방법과 생산비용이 적어서 활용력이 높은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난분해성 물질이기 때문에 환경에 오랫동안 영향을 끼칩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이런 플라스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입니다. 

주로 옥수수 및 기타 식물 전분을 발효시켜 생성되며, 각종 식기류와 포장재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바이오 플라스틱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PLA는 폴리락타이드, 폴리락틱애시드(Polylactic acid)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비하여 생분해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의 진실

 

생분해도가 높다는 것은 매립 상태에서 토양에 존재하는 유기 생물체나 박테리아에 의해 자연적으로 분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친환경소재로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이 일반 플라스틱의 완벽한 대체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친환경적이 아닙니다.

 

이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는 특정한 조건에서만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추측하셨다시피, 60도 근처의 고온에서만 분해과정이 진행되는데, 이 조건은 일반적인 자연에서는 충족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전문적인 분해시설이 갖춰진 퇴비화 시설이나 처리장에서만 유지 가능하는 점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가진 한계입니다. 

심지어 60도에 이르는 고온이 약 6개월에 걸쳐 지속되어야 완전히 분해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자연상태에서 분해과정이 진행되는 것은 무리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자연환경에 버려진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또한 국내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따로 수거하여 분해, 처리하는 시설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친환경적이라고 말하며 안심하고 마구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쓰레기 통에 버리면 눈앞에는 없을지언정, 현실은 지구의 어딘가에 내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안착해 있는 것입니다. 

 

친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우리가 직면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로서는 플라스틱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정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합심하여 플라스틱 용기나 일회용품을 줄여나가는 것만이 현재 가장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해결방안입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애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 모두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며 지구와 나의 건강을 지켜나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을 살리는 길이 우리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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