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전 불안감 관리법

취학통지서가 집에 도착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날이 눈앞에 다가오기 시작하면 예비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입학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걱정과 기대가 반복됩니다. 학부모뿐만 아니라 학교에 입학하는 당사자, 아이들은 더욱 걱정 반 설렘 반 일 것입니다. 가정보육이거나 유치원 등의 환경에서 학교라는 또 다른 새로운 집단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두려운 운 마음이 크고 심하면 등교거부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마음의 부담을 덜고 응원해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불안감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1) 아이에게 엄마, 아빠도 처음 학교에 갈 때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며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기

입학준비를 하는 시기에는 대체로 분위기가 들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하여 초등학교 입학을 두려워하는 아이는 초등학교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또래 아이들과는 다른 자신의 감정 때문에 스스로가 나약하게 느껴지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나무라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새로운 사회환경을 만나며 느끼는 걱정과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공감해주고, 엄마, 아빠도 두려웠지만 학교에 가고 보니 생각보다 즐거운 곳이고 아이도 마음에 들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아이의 정서에 더 도움을 줍니다. 

 

2) 초등학교 시절과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기

아이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는 사람은 부모이고, 보호자입니다.

때문에 아이가 어떤 점을 걱정하는 지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도 부모입니다. 아이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거나 만들어서 들려주면 좋습니다. 실제로 부모가 겪은 일이 아니더라도, 너무 거짓되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학교에 대하여 재미있는 인상을 심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아이의 생활습관과 학습 능력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유치원과 가정에서 하던 것과는 달리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참 많습니다. 이에 대한 걱정은 부모도, 아이도 똑같습니다. 어른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도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은 걱정을 합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부모님의 기대도 생각보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게 잘 실행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때문에 이런 아이에게 입학시기가 다가오는데,

'너는 아직도 할 줄 모르니?' , '다른 친구들은 다 할 줄 안다' 같은 잔소리는 부모가 의도한 걱정과는 달리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만 안겨주는 아주 안 좋은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격려와 응원으로 아이가 차근차근 스스로 배워나가는 것을 기다리고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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