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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

코스트코 추천템, 커클랜드 버라이어티 쿠키팩

by 아몬드페스츄리 2022. 10. 18.


엄청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얼마나 오랜만인지는 .. 회원권을 새로 갱신해야 했을만큼 오랜만이었다. 

이것저것 사다보면 탕진잼이 있는 코스트코.
이번에 사온 것들 중에 버라이어티 쿠키를 먹고 있으니 새삼스레 나의 세월이 또 많이 흘렀음이 느껴져서 포스팅해본다.

 

코스트코 버라이어티 쿠키 24개입 11990원.


사진은 두 개를 먹어버려서 가득한 느낌이 부족하다. 너무 먹고 싶어서 손이 멈추지 않았다.
3가지 맛이 하나당 8개씩 들어있어서 총 24개가 들어있다.


내 기억 속 초기의 쿠키 맛은, 화이트 초코 청크, 땅콩 버터, 크랜베리 또는 초코 청크 쿠키 등이  팩마다 랜덤으로 세 종류 들은거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종류가 줄어서 팩마다 같은 세 종류의 쿠키가 들은 식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맛은 가끔 바뀌는 것 같다.

이번에 구매한 팩에 들은 맛은 다크 초코쿠키, 화이트 초코쿠키, 그리고 아몬드 초코 쿠키였다.
완전히 딱딱한 질감이 아니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약간 꾸덕한 편이다.

그 꾸덕한 느낌이 촉촉하게도 느껴지고 쫀득하게도 느껴진다. 때문에 와그작 와그작 씹히는 맛을 즐기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꾸덕 쿠키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그냥 지나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처음 이 쿠키팩을 구매했던 무렵에는 가격이 7990원 정도였는데.. 이젠 아니다.

천원씩 차근 차근 올라가는 거 같더니 이제는 11990원이 되었다.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부분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바람에 쿠키 먹다 잠시 현타가 와버린 것이다.
씹고 있는 입은 단데 눈에서 눈물이 쓰다. 흑흑.


총 중량은 1080g, 쉽게 말해 약 1kg 이고, 개당 약 45g 인 묵직한 쿠키라 하겠다.
칼로리 또한 묵직한데,   총 칼로리 4968kcal이니… 개당 약 207kcal 이다.
두개 먹으면 밥 한끼 라고 할 수있다.

 



쿠키인 만큼 워낙 단 맛이라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고, 머리써야하는 상황인데 너무 당 떨어질때 하나씩 먹으면 뇌를 두드려 깨워주는 맛이다. 못 잃는 맛이다.

유통기한이 짧게 느껴지지만 보관에 큰 걱정하지 마시길, 소분해도 냉동해뒀다 상온에 잠시 내어두면 금방 먹기 좋게 해동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방 먹어치우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칼로리는 잠시 잊자..)


칼로리가 무섭지만 잃을 수 없는 이 맛.. 품질에 비해 가격도 다른 쿠키들에 비해서 착하다.
그 예로 스타벅스 쿠키는 개당 2800원, 저렴한 카페 브랜드인 이디야에선 1900원 이다.
코스트코 쿠키는 개당으로 치면 약 495원.. 중량이 카페 쿠키보다 작다 쳐도 .. 중량대비로 계산해도 훨씬 가성비가 좋다.
 
때문에, 내가 코스트코 갈때 마다 쿠키 판매대 앞에서 서성이게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다음번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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