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나니 날이 추워지면서 혈관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몸에 퍼져있는 혈관들 중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관상동맥에 대해서 살펴보고,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아봅시다. 또한 대표적인 혈관경화 치료술인 스텐트 치료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관상동맥은 어떤 혈관인가?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심장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관상동맥은 대동맥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나와 심장을 둘러싸고 있으며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동맥혈관입니다. 혈관 직경의 크기는 중형동맥에서 소형동맥 사이의 굵기 정도입니다.
대동맥의 기시부에서 좌우 두 갈래로 나뉘어 심장 전체를 둘러싸는데 심장의 구석구석까지 퍼져있고, 둘러싸는 모양이 관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관상동맥이라 불립니다.
관상동맥은 우관상동맥과 좌관상동맥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형성된 좌전하행동맥, 좌회선동맥 두 가지의 가지로, 총 세 개의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상동맥 경화시 나타나는 증상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가슴 통증: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며, 압박감, 불쾌감, 조여 오는 느낌 등이 나타납니다. 움직임이 많을수록 자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호흡 곤란: 호흡이 어려워지며,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3. 어지러움: 혈액의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므로 현기증이나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식은땀: 몸에 자꾸 식은땀이 흐르거나 얼굴이 창백해질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경화 치료법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이나 관상동맥우회수술 등이 있습니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을 넣어 혈관을 확장한 후 스텐트를 혈관에 고정하는 것을 말하며, 관상동맥우회수술은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다른 부위의 혈관을 채취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관상동맥질환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므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텐트 시술이란?
스텐트 시술은 관상동맥 중재시술 중 하나로, 좁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관상동맥에 풍선을 넣어 혈관을 확장한 후 스텐트를 혈관에 고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텐트는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작은 튜브 형태로, 혈관 내부에 삽입되어 혈관을 지지하고 확장된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텐트 시술은 수술 없이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 스텐트 시술 후 주의 사항
스텐트 시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이지만, 일부 환자들은 시술 후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출혈, 혈전증, 스텐트 혈전증, 스텐트 재협착 등이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 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 복용 : 기본적으로 의사가 처방한 약물을 정확히 복용해야 합니다.
2. 활동 제한 : 혈관 스텐트 삽입 후에는 회복을 위하여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활동을 제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서 다르지만 경과가 좋은 경우 시술 다음날 퇴원할 수 있습니다.
3. 통증 및 부종 : 스텐트 삽입 후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발열, 오한, 출혈 등 스텐트 삽입 후에는 특이한 증상이나 변화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건강 관리 스텐트 삽입 후에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의 건강 관리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스텐트 삽입 후의 운동 관리
혈관 스텐트 삽입 후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활동을 제한해야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조건적인 휴식보다는 걷기나 수영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운동을 권장합니다.
1. 유산소 운동 : 걷기, 달리기 등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운동강도가 과하지 않도록 템포를 조절합니다. 천천히 걷는 것부터 시작하여 체력에 따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벼운 근력운동 : 피트니스 전문가나 의료진의 지도하에 가벼운 트레이닝 밴드나 웨이트를 사용하면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이 강화되면 혈당 조절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리한 근력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꼭 전문가와 함께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3. 스트레칭과 요가 :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심호흡을 통한 명상도 심혈관 건강에 유익합니다.
4. 수영 : 물의 부력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주어 부드러운 운동이 됩니다. 수영이나 수중 에어로빅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리가 가지 않는 수준에서 부드럽게 진행하도록 합니다.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 운동을 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심장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시 항상 자신의 몸 상태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 통증, 어지러움, 호흡 곤란과 같은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스텐스 시술 후 , 심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심혈관에 좋은 음식들은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류나 견과류들이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식자재에 들어있는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강한 항산화력을 가진 베리류들도 항산화 성분 외에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압과 염증을 낮추는 데 복합적인 도움을 줍니다.
비슷한 이유로 토마토도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심혈관계에 좋은 음식입니다.
귀리도 혈관건강을 위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너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피함과 동시에 혈압을 위해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을 기억하세요.
신체 활동을 유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인 심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조언은 역시 자신의 병력과 상태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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