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매거진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는 100g당 열량은 다른 식품에 비해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해 밥에 넣어 먹거나 압착하여 만든 오트밀로 많이 이용한다.
최근에는 귀리가 가진 여러가지 기능성 성분이 주목을 받으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작물이다.
귀리의 성분과 조리법을 알아보기!
영양성분
귀리는 슈퍼푸드로 손꼽힐 만큼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높은 가치가 있다. 또한 항암효과가 뛰어난 베타글루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당뇨병이나 직장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비타민 B·E, 9가지 미네랄과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손질 방법
귀리는 볼 등 그릇에 담은 후 흐르는 차가운 물에 여러 번 저어가며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 세척 시 뉘(등겨가 벗겨지지 않은 채로 섞인 알갱이), 돌 등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며 골라내야 한다. 현대에는 선별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큰 이물질은 대체로 없으나 잘 확인하면 더욱 좋다.
귀리 조리법
오트밀은 귀리를 볶아서 압착 가공한 것으로, 별도로 손질하지 않고 바로 뜨거운 물이나 우유에 섞어 먹으면 되는데, 오트밀을 마른 팬에 약한 불로 살짝 볶아서 먹으면 고소한 맛이 더욱 강해지게 된다. 요거트에 오트밀을 넣고 냉장고에서 6시간 이상 불려서 먹는 방법도 인기가 좋다.
밥에 오트밀이나 귀리를 넣어 귀리 밥을 지어 먹는 것도 좋다. 귀리 밥을 지을 때는 쌀과 귀리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합하다. 귀리는 수분을 잘 흡수 하기 때문에, 쌀과 함께 씻어 30분~1시간 정도 불린 뒤 평소보다 물의 양을 조금 더 넣고 밥을 하는 것이 좋다. 현미와 함께 귀리밥을 지을 때는 물의 양을 평소와 같이 넣으면 된다.
좋은 귀리 고르기
귀리는 전체적으로 그 모양이 통통하고 길쭉한 것이 좋다. 귀리와 함께 다른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직접 만졌을 때 잘 건조된 것을 고른다. 귀리의 주요 생산국은 캐나다, 러시아, 핀란드, 호주 등으로 최근 중국도 귀리의 생산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재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귀리의 효능이 알려지며 국내산 귀리 생산량도 점차 증가했으니 구매 시에는 원산지를 꼼꼼히 비교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국내산 귀리는 수입산보다 유통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더욱 신선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신선하게 보관하기
일반 곡류와 마찬가지로 밀폐 용기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장기 보관하거나 개봉한 귀리는 밀폐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쉽게 산패될 수 있으니 주의 한다.
어울리는 음식
1. 우유
우유는 영양학적으로 귀리와 좋은 궁합을 가진다. 귀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 성분이 우유와 만나면 끈적거리는 점액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생긴 점성이 몸 속에서 약 20~25배 정도 불어나면서 포만감을 오랫동안 지속 시켜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많은 다이어터들이 오트밀을 우유와 함께 섭취하는 식단을 즐긴다.
2. 표고버섯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은 생 표고버섯일 때보다 비타민D의 함량이 크게 증가한다. 대략 10배 정도 증가한 비타민D 함량을 갖는다. 비타민 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귀리와 함께 말린 표고버섯 섭취 시, 귀리의 칼슘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3. 파인애플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무기질인 망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파인애플을 귀리와 같이 먹으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요거트에 불린 오트밀에 다진 파인애플을 얹어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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