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하면,
유람선, 선상낚시, 잠수함이 있습니다.
그 중에 선상낚시를 다녀왔어요.
아침 10시에 출발이기 때문에 후다닥 성산포항 여객 터미널로 향합니다.
계속 날이 안 좋고 바람이 세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은 좀 무난한 날입니다.
선상낚시 팜플렛입니다.
생각보다 큰 배로 나가기 때문에
멀미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해서
아이랑 체험하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비용은 성인/청소년 33,000원 / 소인(어린이) 28,000원 입니다..만?
아시죠? 미리 온라인 예약하시면 더 저렴하다는 거~
아래쪽에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시간에 맞춰 성산항 여객 터미널로 가시면,
선상낚시 접수처가 따로 있습니다.
승선 신고서를 쓰고 접수 및 해양공원 입장료를 납부하시면 (신분증 필요) 낚시권 티켓을 준답니다.
선착장으로 나가면 티켓과 팜플렛에 그려진 바로 그!
제주 사랑호가 등~장 합니다.
선착장에서 직원 분들께서 탑승을 도와주시고,
전원 탑승 후 출발~ 낚시 포인트로 가는 동안 낚시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면 체험 인원을 나눠서 배의 앞(1층)과 뒤(2층)으로 나눠서 자리를 잡고
다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낚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선상 낚시는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낚시하는 방법의 핵심은 대강 이렇습니다.
1. 미끼를 바늘에 걸어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운다.
2. 실이 더 이상 풀리지 않을 때까지 기다린다. (추와 바늘이 바닥까지 떨어지도록)
3. 바닥에 추가 닿으면 릴을 5-6바퀴 감고 기다린다.
4. 입질이 느껴지면 3-5번 정도 당겼다 놨다 하다가 실을 감는다.
5. 물고기를 잡아 올린다~
바닥이 돌 바닥이라서 바늘이 돌에 걸려 낚시대가 하염없이 당겨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럴때는 잠시 낚시대를 들고 버티면 빠집니다. 안 빠지는 듯하면 조금 힘을 주어 당기면 나오더라고요.
낚시줄을 내리고 3-5분 이상 느낌이 없다면 한번 감아올려서 미끼만 쓱싹..당했거나 ㅋㅋ
바늘이 빠져 없어진 건 아닌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낚시 바늘이 빠져 없어지면 다시 달아주시니까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처음엔 무척 버벅대고 ㅋㅋ
다른 분들 낚시줄과 서로 엉키기도 하고 정신없는데
몇 번 하다보면 대충 요령이 생기는게 신기했습니다.
돌 사이사이에 숨어 사는 황놀래기를 주로 잡았습니다. 어랭이라고도 한다네요.
낚시가 마무리되면
2층 선상에 있는 객실로 가서 지금까지 잡은 물고기들을 손질해 회로 맛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자기가 낚은 물고기를 맛보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잡은 물고기를 합해서 사람 수 대로 나눠 맛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저희는 저 3마리, 아이 5마리 합해서 8마리 정도 잡았어요 ㅋㅋ
그 중 한마리는 바늘에서 빼다가 손에서 빠져나가 도망갔지만요…ㅋㅋ
인터넷 예매는 네이버나 제주모바일, 브이패스, 마이리얼트립, 쿠팡, 11번가 등등.. 여러 채널에서 가능합니다.
일단 네이버 예매에서만 봐도 15% 정도 할인 중입니다. (23년 2월 말 기준)
https://naver.me/FMRJri5l
저는 11번가 제주모바일 통해서 구매했고,
성인 1, 아동 1 해서 총 43400원 정도에 예매하였습니다.
(23년 2월 말 네이버 기준 성인1, 아동1 비용은 46,000원!)
사이트마다 할인률이나 쿠폰 이벤트 등이 다르게 진행되니 잘 비교하시고 구매하세요 :)
그리고 인터넷 구매시, 구매 완료 후 문의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날짜를 확정하셔야 합니다.
전화 문의가 9시부터 열리는데 배 출발은 10시부터이니.. 당일 문의하시는 것보다
원하시는 날 1~3일 전에 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오셔서 승선신고, 신분증 확인, 해양공원 입장료 납부를 하셔야 하므로
10시에 맞춰오시면 배를 탈 수가 없습니다..!!
꼭 미리 전화 하시고 9시30~40분 쯤 접수처에 도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낚시는 한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고 낚시도 재밌었지만 바닷물 빛이 얼마나 예쁜지 ! 만족스러웠습니다. :-)
2023.02.19 - [가끔 떠나는 여행] - 제주 동부, 성산 일출봉 근처 가 볼만한 곳 - 빛의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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