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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생활 정보 이야기

세탁 잘하는 노하우 완벽 정리, 표백편

by 아몬드페스츄리 2022. 11. 17.

 

* 세탁 전 알아야 할 사항들*

세탁 전 무조건 먼저 해야 하는 일 세 가지! 

1. 원단을 확인한다.     

2. 색감을 분류한다.

3. 원단에 적합한 세제를 사용한다.

 

원단 종류에 따른 세제와 물 온도

, 리넨, 폴리에스테르 : 중성세제 / 30~40

아크릴, 레이온, 아세테이트 / 30도 미만

모직(), (실크), 나일론 : 울샴푸(중성) / 30도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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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탁 시 주의!

실크는 원단 특징상 물세탁 시 탈색 우려가 있고 원단 자체에 있는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

레이온 함량이 높은 제품은(60% 이상인 경우) 물세탁 시 수축할 가능성이 있다.

벨벳 원단은 물세탁을 하는 경우 벨벳 특유의 광택감과 부드러움이 없어질 수 있다.

가죽은 물세탁을 하는 경우 유연성이 사라지고 탈색 가능성이 있다.

모피 제품의 경우, 물세탁을 하면 표면에 갈라짐이 발생하고 모양이 틀어질 수 있다.

 

 

세제 분류 이해하기

세제는 계면활성제가 핵심이다.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세척력이 강해진다. 계면활성제는 성질이 다른 물질이 서로 섞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계면활성제의 양이 늘수록 옷에 묻은 오염물이 물에 잘 섞여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루세제 : pH 8 이상의 알칼리성 세제이고 액체 세제보다 세척력이 강하다. 물에 녹여서 사용해야 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습기를 흡수해 굳는 경향이 있어 보관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루세제의 경우, 세탁 후에 세제 잔여물이 남을 수 있어서 요새는 액체 세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가루세제를 사용법에 맞게 물에 녹여 사용하고, 세탁 후 구연산을 조금 넣어 추가 헹굼을 해주면 잔여 세제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중성세제(액상) : pH 6~8 정도의 세제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세제들이 여기에 해당하거나 약알칼리성이다. 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실크나 모직 등의 세탁을 할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비누 :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고체 세제이다. 손세탁 시 세탁물에 직접 문질러 사용하는데 요새는 손세탁보다 기계 세탁을 하므로 전체적인 세탁에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탁 시 원하는 오염 부분에 문질러서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표백제 : 염소계와 산소계 표백제로 구분된다. 의류 세탁의 경우 산소계 표백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소계 표백제 : 과탄산소다, 과산화수소

 

염소계 표백제 : 락스 (매우 강한 표백작용을 하고 자극성이므로 사용에 주의한다)

 

 

-기타 재료:세탁 효과가 있거나 세탁을 돕는 성분의 재료들

베이킹소다 : 약알칼리성 성분으로 냄새 제거에 탁월하여 세탁뿐만 아니라 주방이나 욕실 청소에도 많이 사용된다. 물세탁 시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물의 성질을 연수로 바꿔주어 세탁 효과가 좋아진다.

 

구연산 : 강한 산성을 가지는 성분으로, 살균효과가 있다. 물 때 제거 효과가 있으며, 세탁 후 헹굼에 조금 사용하면 세탁물에 남은 염기 성분을 중화해준다. 식초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사용 후 세탁물에 냄새가 남을 수 있으므로 구연산을 더 추천한다.

 

천일염 : 염색을 돕는 매염제 중의 하나이다. 색이 진한 옷을 세탁할 때 첨가해주면 색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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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든 때 제거하는, 속 시원한 표백 세탁법 네 가지

(1) 와이셔츠 찌든 때 제거 방법

효소 세제를 목 카라, 소매와 같이 찌든 때가 심한 곳에 골고루 발라준다.

중성세제와 함께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한다.

세탁기의 찌든 때 코스를 돌린다. 찌든 때 코스가 없다면 물 온도를 60도 정도로 맞춰 세탁을 진행한다.

구연산을 넣어 헹굼을 한다.

 

(2) 데님 셔츠 누런 찌든 때 제거 방법

대야에 40도 이상의 물에 과탄산소다(50g) 가량을 녹인다.

과산화수소수를 종이컵 반 컵 넣는다.

세제를 조금 물에 풀어주고 데님 셔츠를 물에 잠기게 담가 둔다.

10~15분 정도 지난 후 세탁기에 넣고 세탁한다. (구연산을 첨가해 준다.)

 

(3) 과탄산소다로 흰옷(, 리넨 소재) 깨끗하게 표백하는 방법

세숫대야에 60도 이상의 물을 준비하고, 과탄산소다 종이컵 반 컵 정도를 녹인다.

중성세제를 약간 넣고 세탁물을 10~15분 정도 푹 잠기게 담가준다.

30도 이상의 미온수에서 헹궈낸 뒤 찬물에 헹군다.

구연산을 희석한 물로 헹궈서 과탄산소다를 중화해준다.

표백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농도와 물 온도를 좀 더 높여서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다.

 

(4) 흰 모자 표백 세탁 방법

40도 이상의 물에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를 함께 넣어 녹이고 샴푸를 넣어 풀어준다.

모자를 담가 10~15분 정도 기다린다. 이때 너무 눌러 모자 형태가 변형되지 않게 조심한다.

얼룩이 있는 부분을 솔로 잘 문질러주고 찬물로 헹궈준다.

모자 형태 유지를 위해 기계 탈수는 피하고, 마른 수건으로 형태를 잡아가며 꾹꾹 눌러 물기 제거한다.

tip. 검은색이거나 짙은 색 모자는 과탄산소다를 빼고 세탁한다.

 

참고: 과탄산소다는 꼭 40도 이상의 물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찬물에서는 과탄산소다가 잘 반응하지 않아서 표백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찬물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여 오래 담가 두면 오히려 세탁물이 변형되거나 탈색, 이염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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