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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생활 정보 이야기

지진 규모와 진도, 대피요령 알아보기

by 아몬드페스츄리 2022. 10. 29.

 

 

오늘 아침 충북 괴산지역에 규모 4.1~4.3 가량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공식 발표 4.1)
저는 발생지역에서 100km 이내의 지역에 있어서 진동을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공식 발표 지진 규모는 4.1이고 진도 5의 지진이었다고 합니다.
여진이 올 테니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여진은 보통 본진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미리 마음에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국내에서의 지진 발생빈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이상의 규모가 되어야 사람이 느끼기 때문에 우리가 크게 자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1과 2 정도 규모의 지진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지진에 대한 지식에 무관심했던 시기는 이제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지진에 대한 상식을 알아봅시다.


먼저, 지진 강도를 평가할 때 규모와 진도를 모두 사용합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규모
규모는 지진 자체를 비교, 평가하는 단위이고, 리히터 규모라고도 불립니다. 지질학자인 리히터가 제안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1935년 당시 지진에 대한 강도 비교 기준이 없었는데 리히터가 그동안 일어난 지진의 기록들을 연구하여, 지진의 크기를 측정하고 비교할 만한 개념을 마련한 것입니다.
규모는 지진계에 측정된 지진파를 이용하여 계산합니다. 지진파의 최대 진폭을 계산하여 지진이 방출한 에너지 양을 계산하고, 진폭이 10배 정도 크면 규모가 1 증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진도
진도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평가하는 단위입니다. 기준이 되는 것은 사람이 느끼는 지진과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재물의 피해입니다. 즉 규모에 비해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인 특성 때문에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1900년대에 주세페 메르칼리라는 학자가 제안한 개념으로, 현재는 각 나라와 지역 상황에 맞게 수정되어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도는 12단계로 구분되며, 일반적인 사람들은 보통 진도 3 정도부터 지진을 느끼게 됩니다.

- 규모와 진도의 차이 : 규모는 지진이 가지는 에너지 그 자체를 절대적으로 평가하는 단위이고, 진도는 지진이 일으키는 피해에 대한 상대적인 단위입니다.

3.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

***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기본 대피요령입니다. 꼭 숙지하시기를 바랍니다. ***
1.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 지진으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입니다.
・ 튼튼한 탁자의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 탁자 아래와 같이 피할 곳이 없을 때에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합니다.
2.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 흔들림이 멈춘 후 당황하지 말고 화재에 대비하여 가스와 전깃불을 끕니다.
・ 문이나 창문을 열어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출구를 확보합니다.
흔들림이 멈추면,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
3. 집에서 나갈 때는 신발은 꼭 신고 이동합니다.
・ 지진이 발생하면 유리 조각이나 떨어져 있는 물체 때문에 발을 다칠 수 있으니,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이동합니다.
4.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합니다.
・ 지진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멈출 수 있으므로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여 건물 밖으로 대피합니다.
・ 밖으로 나갈 때에는 떨어지는 유리, 간판, 기와 등에 주의하며,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침착하게 대피합니다.
5. 건물이나 담장으로부터 떨어져 이동합니다.
・ 건물 밖으로 나오면 담장, 유리창 등이 파손되어 다칠 수 있으니, 건물과 담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대피합니다.
6. 낙하물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이동할 때에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피합니다.
7.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 대피 장소에서는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킵니다.
・ 지진 발생 직후에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유포될 수 있으니,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합니다.

장소에 따라 이렇게 행동합니다.
1. 집에 있을 때
・ 가구, 텔레비전 등 낙하물을 피해 탁자 아래로 들어가 탁자 다리를 꼭 잡고 머리와 몸을 보호합니다.
・ 주방에서는 가스를 차단하여 화재 발생에 주의합니다.
・ 욕실에서는 몸을 낮추고 목욕 대야, 수건, 목욕가운 등으로 머리와 몸을 보호합니다.
2. 학교에 있을 때
・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면서 운동장으로 대피합니다.
・ 복도에서는 창문 유리가 깨질 우려가 있으니 창문과 떨어져 이동합니다.
3. 고층 건물에 있을 때
・ 높은 층의 건물일수록 흔들림이 크게 오래 지속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더욱 주의하여야 합니다.
4. 사무실에 있을 때
・ 사무실은 컴퓨터 본체, 모니터 등 무거운 물건들이 많아 다칠 위험이 큽니다.
・ 사무실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책상다리를 꼭 잡고 몸을 보호합니다.
5. 백화점‧마트에 있을 때
・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합니다.
・ 계단이나 기둥 근처로 피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안내에 따라 밖으로 대피합니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면, 손잡이를 잡고 앉아서 버틴 후 침착히 벗어납니다.
6. 극장‧경기장에 있을 때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가방 등 소지품으로 몸을 보호하면서 잠시 동안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 사람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한 곳으로 갑자기 몰리게 되면 사고의 우려가 있으니, 안내에 따라 대피합니다.
7.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 지진이 발생하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아야 합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하여 대피합니다.
・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을 때는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구조를 요청합니다.
8.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의 중앙 부분을 비워둡니다.
・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대피해야 할 때에는 열쇠를 꽂거나 놓아둔 채 문을 잠그지 않고 이동합니다.
9. 전철을 타고 있을 때
・ 전철 안의 손잡이나 기둥, 선반을 꼭 잡고 넘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전철이 멈췄다고 해서 서둘러 출구로 뛰어가는 것은 위험하므로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10.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 돌 ‧ 바위가 굴러 내려오거나 큰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급한 경사지를 피해 평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진해일 긴급 대피장소 등 높은 신속하게 곳으로 대피합니다.

 

 

지진 대피 후
흔들림이 멈추거나 대피 후에는 이렇게 행동합니다.
1. 가족의 상황과 부상자를 살펴보고 즉시 구조 요청을 합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함께 있는 가족끼리 부상이 없는지 집에 위험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부상자가 있으면 이웃과 서로 협력하여 응급 처치하고 소방서(119) 등 구조구급 기관에 신고합니다.
2. 주변의 피해 상황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 지진이 발생하면 라디오 및 주변에 있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며, 귀가 여부를 판단합니다.
3. 가정이나 사무실로 돌아간 후에는 안전에 유의하여 주변을 확인합니다.
・ 가정이나 사무실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확인을 받도록 합니다.
・ 옷장이나 사무실 보관함 등의 내용물이 쏟아져 내려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문을 열 때 주의합니다.
4. 올바른 정보를 항상 확인합니다.
・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유의하고, TV ‧라디오나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하여 지진 국민행동요령에 따릅니다.

지진 시 행동요령 (행정안전부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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