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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생활 정보 이야기

세탁 잘하는 방법! 까다로운 니트 관리편

by 아몬드페스츄리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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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의류를 찾는 일이 많다. 양모, 캐시미어, 실크, 가죽 등과 같은 천연 소재부터 아크릴, 합성 가죽, 아세테이트와 같은 합성소재까지 다양한 소재가 니트로 만들어지고 있다. 상태에 맞게 세탁, 관리하지 않으면 줄어들거나 늘어나기 쉬운 문제가 있어서 평직 원단보다 관리가 까다로운 니트 의류. 이제 제대로 관리하는 법을 함께 알아보자.

니트 세탁법과 보풀 관리법

(1) 누렇게 변색된 니트 세탁법 (하얀색 면 또는 모 니트)

세숫대야에 40도 근처의 물과 과산화수소수를 넣고, 베이킹소다와 중성세제 조금을 잘 섞어준다.

절대 손으로 비비지 말고, 옷을 전체적으로 손으로 눌러가며 세제가 골고루 배어들게 한다.

미지근한 물로 살살 헹구어 낸다. 2번 정도 반복한다. (비비지 말 것!)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구연산 희석액에 담가서 중화시킨다. (골고루 눌러 주기)

미지근한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건조대에 모양을 잘 잡아 뉘어서 자연 건조해준다.

 

(2) 캐시미어 의류 손세탁하기!

30도 근처의 미지근한 물을 옷이 다 잠길 정도로 준비한다. (너무 뜨거우면 옷이 줄어들 수 있다.)

울 샴푸(중성세제)를 5~10ml 정도 조금만 넣어 잘 풀어준다.

세탁할 의류를 잘 접어서 세제 물에 담근다.

물에 충분히 담긴 상태 그대로 살짝 눌렀다가 뒤집어서 다시 눌러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진행한다. (얼룩이 있다고 해서 따로 비비지 않기!)

5분 정도 앞, 뒤로 눌러주고 나면, 건져서 물기를 제거한다.

미지근한 물에 2회~3회 정도 헹궈준 다음, 세탁용 그물망에 넣어 세탁기로 약하게 탈수한다.

적당히 물기를 제거해 뉘어서 자연 건조해준다.

 

울 세탁 시, 참고사항 : 헹굼용 물을 30~40도로 사용하다가 갑자기 10도 이하의 찬물로 사용하면 천연 소재들은 뻣뻣해질 수 있다. 헹굼용 물이라도 온도 차이가 너무 크게 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더욱 좋다.

 

(3) 세탁으로 작아진 니트 늘리기

뜨거운 물(45도 이상)에 린스를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고 줄어든 니트를 담근다.

2. 손으로 원래 크기만큼 늘여준다.

3. 세탁기에 넣고 약하게 탈수해준다. (10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4. 스팀다리미가 있다면 스팀을 옷에 쬐어가며 좀 더 모양을 다듬어준다.

 

(4) 모직 의류, 니트에 난 보풀 제거하기

보풀이 심한 부위를 면도기나 보풀 제거기를 이용해 살살 긁어준다. (원단 손상 주의)

긁혀 나온 보풀을 테이프로 제거한다.

남은 보풀은 아주 살살 표면만 제거해준다. 너무 무리해서 제거하다 보면 원단이 얇아져 보온성을 잃거나 손상될 수 있다.

 

 

 

 

(5) 모피나 라쿤 같은 털 세탁 방법

털은 물로 세탁하면 털이 본래 가지고 있던 유분기를 잃기 때문에 딱딱하게 굳는다. 그러므로 털은 드라이클리닝이나 건식세탁을 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건식세탁은 가정 내에서 시도해 볼 수 있지만, 드라이클리닝은 세탁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건식세탁하는 방법

1. 물과 에탄올의 비율을 9:1로 섞어서 준비한다.

2. 물 100ml당 세제 1ml 정도의 비율로 희석한 세제를 1번에 섞는다.

3. 잘 섞인 용액(1+2 상태)을 적당한 스프레이에 넣고 세탁이 필요한 곳에 살살 뿌린다.

(tip. 너무 가까이에서 뿌리면 너무 축축해지므로 약간 떨어져서 뿌린다. 용액이 닿지 말아야 할 곳이 있으면 미리 다른 천이나 비닐로 덮어 가려준다.)

4. 깨끗한 수건으로 2-3회 정도 닦아내주고, 바람으로 말린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경우 찬바람 쓰기)

 

지금까지 니트 의류에 생긴 얼룩 세탁법과 관리법을 살펴보았다. 니트는 실을 교차시켜 만든 평직, 능직 원단과 달리 실이 서로 고리와 매듭의 반복으로 짜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일단 마찰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위의 물세탁법으로 얼룩이 사라지지 않는 유성 얼룩의 경우에는 가급적 드라이클리닝을 하도록 한다. 유성 얼룩이 지지 않는다고 너무 세제량을 늘리거나 강 알칼리 세제를 쓰는 경우나 물 온도를 높이는 일은 옷을 망가뜨릴 수 있다.

올바른 니트 관리로 깨끗하고 포근한 계절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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