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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환경과 식물 이야기

식물과 소리, 스트레스 - 식물이 외친다. 뽁뽁.. 아..뽁쳐!

by 아몬드페스츄리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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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이하여 식물에 대한 이해 범위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식집사님들 함께 살펴보아요!

DOI: https://doi.org/10.1016/j.cell.2023.03.009

식물의 소리

우리에게 식물은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고주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 대학의 진화 생물학자 리라크 하다니(Lilach Hadany)와 그의 연구팀은 과학 저널 "셀"에 발표한 논문에서 식물이 물 부족, 초식동물의 공격 또는 기타 스트레스 요인을 경험할 때 소리를 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내용은 "Sounds emitted by plants under stress are airborne and informative"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2023년 3월 30일 과학 저널 Cell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렇게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이 소리는 뽁뽁이가 터지는 듯한 소음으로 3~5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식물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주파수는 40~80kHz로 사람의 청각 범위를 벗어납니다. 그래서 사람이 식물의 외침을 듣기 위해서는 특수 장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쥐나 나방과 같은 동물은 이 소리를 감지할 수 있으며, 식물과 곤충의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이러한 소리를 내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은 식물의 물 수송 시스템에 작은 기포가 형성되어 파열되어 작은 충격파를 일으키는 공동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소리들이 식물이 스트레스 요인들로 인해 고통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는 되지 않습니다.


이 발견은 식물이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분야를 열어줍니다. 이 발견은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물을 주거나 다른 개입이 필요한 시기를 감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므로 식물 산업에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농부들은 작물 옆에 마이크와 센서를 배치하여 작물이 시들기 전에 물 부족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과 기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작물 수확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는 식물 행동과 커뮤니케이션의 복잡하고 미묘한 특성을 강조합니다. 이 흥미로운 현상에 대해 아직 배울 것이 많지만, 우리가 식물에 대해 생각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해나가고 있습니다. 괜히 집 안에 있는 화분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왠지.. 미안... 좀 더 신경 써 줄게...^^;;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8/0002634117

 

식물은 뽁쳐…물 안 주면 “뽁, 뽁” 시간당 50번 소리내 [영상]

물 주기를 깜빡 잊은 화분의 식물은 주말 동안 빈 사무실에서 ‘탁∼탁∼’ 하는 소리를 쉬지 않고 냈을 것이다. 물론 사람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지만 ‘식물은 조용하다’는 상식을 깨뜨리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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