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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환경과 식물 이야기

텃밭에서 키우기 좋은 쑥갓 알아보기

by 아몬드페스츄리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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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로 독특한 향미와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각종 요리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 그리고 칼슘 함량이 높아 영양가도 높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진 쑥갓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텃밭 한쪽에 쑥갓의 자리를 마련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쑥갓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쑥갓의 재배환경

 

쑥갓이 좋아하는 재배환경은 서늘한 기후입니다. 쑥갓이 저온성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생육 적온은 15~20°C이며 25°C 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됩니다. 발아 최적온도는 18~21°C이고 파종 후 4~5일이면 발아합니다. 토양 적응성이 넓지만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양토가 적합합니다.

 

산성토양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므로 pH 6.0~6.5인 중성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연중 재배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한여름엔 재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른 작물에 비해 병충해 피해가 큰 편이기 때문입니다.

종자 준비

 

씨 뿌리기 하루 전날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다음 물기를 빼고 그늘진 곳에 보관했다가 파종 직전에 씨 뿌리도록 합니다. 파종 방법은 보통 흩어 뿌림 하거나 줄뿌림 하는데 7~10cm 간격으로 골을 파고 0.5cm 깊이로 얕게 심습니다.

 

쑥갓 재배 시 주의할 점

 

쑥갓을 심을 때 주의할 점은 솎아주기입니다. 싹이 난 후 본잎이 4~5장 나올 때 가장 실한 것 한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뽑습니다. 관리 요령 쑥갓은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연약해지고 잎자루가 길어지면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게 되므로 충분한 광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밀식되지 않도록 하며 해충 방제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쑥갓의 꽃대가 올라오면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개화를 위해 꽃으로 영양이 가면서 맛이 떨어지고 억새지기 때문입니다.

쑥갓에 생기기 쉬운 병해충은 진딧물, 거세미, 배추흰나비 유충, 잎굴파리, 온실가루이 등이 있습니다.

진딧물이 생기면 ​잎이 오그라들고 뒤틀리며 심하면 말라죽을 수도 있습니다. 진딧물 초기에는 거센 물살 도포 등의 물리적인 제거로도 약간의 효과가 있지만 심각하면 약제처리가 불가피합니다. 

 

잎굴파리가 생기면 잎의 뒷면에 애벌레가 잎의 내부를 파먹은 흔적과 함께 작은 검은색 반점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섭취 시에도 위생 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재배 중 문제가 되는 병해충이 발생하면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모가 작은 피해인 경우 피해가 생긴 잎을 제거하고 병해충을 물리적으로 제거합니다.

쑥갓 수확하는 시기 방법

 

쑥갓의 수확시기는 발아 후 약 1개월 반~2개월 사이에 수확이 가능한데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서리 내리기 전에 모두 수확합니다.

쑥갓을 수확하는 방법은 잎을 먹는 채소이므로 아랫잎부터 따야 합니다.

줄기 끝 부분을 잡고 톡 끊어주면 쉽게 딸 수 있습니다.

 

상추처럼 여러 번 수확하려면 어느 정도 자랐을 때 순 지르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아래쪽에 다시 새순이 나와 계속해서 자랍니다. 또 뿌리째 뽑아서 씻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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