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 영덕 강구항 동광어시장, 대게&홍게 맛집 정보

타이틀

 

안녕하세요, 역대급 포근한 초겨울을 지나 12월 말이 되고나니 부쩍 추워진 날씨입니다. 

날이 추워지고 바다 온도가 뚝 떨어지기 시작하면 슬슬 대게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 가족끼리 영덕 강구항을 찾아서 대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올해도 강구항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지금이 제철, 영덕대게 - 동광어시장, 가격정보

 

영덕 동광어시장 정보

 

주소: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108-1 동광어시장

주차 가능

 

 

동광어시장은 영덕 해파랑 공원 옆에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공원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주차가 어렵지 않아요. 

 

동광어시장은 1층에 수산시장이 조성되어 있고 2~3층에는 차림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통적인 어시장 시스템이라서 세련되진 않았지만 투박하고 싱싱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동광어시장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실한 대게들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어요. 

동광어시장 전경

 

동광어시장- 대게, 홍게 맛집 노가네 수산 

네이버 지도

 

많은 가게들 중에서 저희는 지난 번 방문했던 '노가네'로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상호명이 가물가물해서 지난 기록을 뒤져야 했지만 동행했던 어머니는 상호명을 딱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만큼 만족스러우셨던 모양입니다. (웃음)

 

제가 방문한 건 11월이었는데, 대게를 문의했더니 지금은 대게보다 홍게가 제철인 시기라며 홍게를 추천해주셨어요.

과연 게를 살펴보니 애들이 크고 실하길래 추천해주신대로 주문..!!

대게 바구니

 

몇 마리나 구매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저희 인원 수를 보시더니 이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거라며 인원과 예산에 맞춰 추천해 주셨어요. 

바구니 가득 10만원 어치를 구매하여 연계된 식당(충무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바구니의 조개와 가리비는 서비스!

 

윗층으로 이동해서 찜기에 게를 넣고 식당에 가서 기다립니다.  

순서에 따라 쪄서 준비되어 나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좀 기다리셔야 해요.

 

찜비와 차림비는 식당쪽에 지불하면 됩니다. 

찜비는 기본 5000원이고 게 가격이 5만원 이상이면 게 가격의 10%를 내시면 됩니다. 

서비스 해산물

저희는 서비스로 받은 조개가 먼저 나왔어요. 

 

* 여기서 동광어시장 이용 미세 팁!

찌는 시간(대략 20~30분) 동안 그냥 기다리기가 너무 출출해서 힘드시면, 게 말고 다른 해산물, 회 같은 걸 떠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조개찜을 먹는 동안 대게가 손질되어 도착했답니다. 

대게 찜

 

잘 쪄진 게를 다 가위로 손질해서 주셔서 먹기 편해요. 

그득 얹어진 다리와 배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게가 나오고 나면 게딱지 볶음밥 주문여부를 물어봐 주십니다.

 

먹지 않을 예정이라면 상관없지만 먹을 생각이라면 게딱지를 정리해서 버리기 전에 주문해야 합니다. 

매번 새 주문마다 게를 손질하고 나온 게 딱지로 만드는 것이고 게 딱지를 보관하지 않으니 나중에는 추가 주문을 할 수 없어요!

게가 쪄지는 동안 결정해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게를 발라먹는 도구를 사용해서 쏙쏙 살을 빼먹는 재미가 좋아요. 

집게 부분에 살이 실하네요. 확실히 수율이 좋습니다. 믿고 먹는 홍게!

 

 

게딱지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단순한 볶음밥이지만 이게 또 별미에요.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게살을 발라서 얹어 한숟갈 크게 먹으면...!!

게 풍미가 가득한 맛이랍니다.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열심히 까먹고나니 한 접시가 깨끗..!

 

홍게 + 찜비+ 차림비 + 볶음밥&매운탕 추가 등 모두 합해서 15만원 미만으로 5명이서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짭짤하게 잘 먹었으니 이제 달콤한 후식을 빼놓을 수 없다는거~

집에 가기 전 대게빵을 사러 갑니다. 

대게빵 강구점

위치가 좀 바뀌긴 했지만 23년에 있던 곳에서 바로 맞은편으로 옮겼을 뿐이라 동광어시장에서 나오면 바로 옆에 보인답니다. 

 

울진에서 대게빵을 처음 먹기 시작한 이후로 보이면 꼭 사는 편...

23년에 강구항 왔을 때도 구매했었죠. 제 취향이에요. 

 

 

열심히 구워지고 있는 대게빵..!

예전엔 없던 슈크림 버전도 생겼지만 저는 원래 있던 팥 앙금 버전이 더 좋더라구요.

 

호두랑 블루베리 반반으로 6개 한세트 주문했습니다. 

어른들은 호두, 아이는 블루베리맛을 추천합니다.

 

개당 2500원 꼴인데 솔직히 비싸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크게가 상당하고 속이 제법 들어있어서요!

 

구매 후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고, 포장해오신다면 에어프라이기에 살짝 데워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우신다면... 윽.. 제 마음이 찢어져요. 그러지 마세요.

 

우유나 커피에 곁들여먹으면 아이도 어른도 좋아할만한 맛이랍니다. 

대게를 발라먹듯 다리를 하나씩 떼 먹는 재미가 좋아요. (웃음)

 

집에와서 대게빵을 먹으며 강구항에 다녀온 걸 추억하기 딱 좋아요.

 

마무리~

추워지는 겨울, 영덕나들이로 겨울바다도 즐기고 타우린이 풍부한 맛있는 게요리와 함께 건강을 챙겨보시면 어떨까요? 

연말연시에 맛있는 대게와 홍게 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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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생생정보 촬영지 정보 12월6일, 12월7일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