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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떠나는 여행

화천 산천어 축제 - 첫 얼음 낚시 체험, 내돈내산 후기 및 꿀팁

by 아몬드페스츄리 2025. 2. 14.

안녕하세요, 어느덧 입춘도 지나고 조금만 더 기다리면 봄이 금방 찾아올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처음이라 가볍게 다녀왔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산천어 축제'였고, 내년에도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어서 글을 정리해 봅니다. 

얼음낚시 대표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겨울 얼음낚시하면 빠지지 않는 축제 중에 하나가 바로 '화천 산천어 축제'입니다. 

 

2003년도부터 시작되어 꾸준히 이어져 온 축제로, 외국인들도 꽤 찾아오는 축제예요.

20여년간 지속되어 온 축제라서 홈페이지가 여타 축제 홈페이지들에 비해 꽤 자세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궁금한 점은 대부분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만 들어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산천어 축제 얼음낚시 준비팁

산천어 축제는 얼음 썰매, 얼음 스케이트, 얼음 조각 등등 굉장히 여러 가지 볼거리와 놀거리들이 모여있지만 저는 일단 다른 건 다 제치고! 얼음낚시만 노리고 다녀왔어요. 

먼저 얼음 낚시용 낚싯대들은 미리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축제장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미리 구매해서 가면 훨씬 저렴하게 구비해서 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처럼 초보인 경우 인조미끼는 낚싯대 개수 +2~3 개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낚시하다가 바닥에 걸리면 낚시줄이 끊어져서 미끼를 잃어버리게 되더라고요 ㅠㅠㅠ

 

 

그리고 산천어 축제 얼음 낚시터는 두 가지로 구분되어 운영됩니다. 

현장에 방문, 접수하고 들어가는 현장 접수 낚시터와 예약제로 운영되는 예약 낚시터가 있습니다. 

 

현장 낚시터의 경우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 경우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예약 낚시터 대략적인 위치

예약 낚시터 위치는 위 지도에서 안경 오리가 있는 위치쯤입니다. 

 

행사장 주변에 있는 수많은 임시 주차장 중(화천 산천어 축제에서 운영되는 임시 주차장 수는 40여 개..!)에 저희는 공공실버주택 옆 쪽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임시 주차장들에서는 셔틀버스가 운영되긴 하지만 걸어서 4~5분 거리여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그냥 걸어가는 게 더 편리했답니다. 

 

낚시터에 도착하면, 접수처를 찾아가 미리 인터넷 예약했던 접수 번호(바코드)를 보여주고 입장권을 받습니다. 

 

산천어 축제 얼음낚시 체험 팁 첫 번째!

방문객이 모두 성인이라면 상관없으나 일행 중에 학생, 노인 등 할인을 받는 방문객이 있다면 신분확인을 받아야 하므로 신분확인용 서류와 함께 접수처에 동행하도록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 확인을 위해 다시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했었는데 저만 접수하러 들어갔다가 다시 나가서 아이를 데리고 오느라 조금 시간이 걸렸었답니다. 

 

입장권은 고리와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고 받은 철제 고리를 옷의 지퍼에 달고 스티커를 그 위에 붙여서 달고 다니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달고 얼음 낚시터로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자리로 가 얼음낚시를 시작하면 되는데, 자리는 고정이 아니라 여기 저기 옮겨 다닐 수 있답니다. 

열심히 고패질!

 

제가 방문했을 때, 예약낚시터 구역 중 두 곳의 얼음 낚시터가 개방되어 있었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바로 추가 구역이 개방되었답니다. 

 

사람들이 분산되고 나니 좀 더 자유롭게 얼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어요.

산천어가 인조미끼를 살아있는 미끼로 착각하도록 열심히 낚싯대를 흔드는 걸 고패질이라고 하는 데 이게 바로 얼음낚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산천어 축제 얼음 낚시 체험 팁 두 번째!

입장권이 있다면 낚시터는 자연스럽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낚시하다 출출하면 나와서 붕어.. 아니 산천어빵도 사 먹고, 어묵도 사 먹고..

혹시 잡은 산천어가 있다면 구워 먹을 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산천어빵을 사 먹었는데,  생각보다 안 비싸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산천어 빵

 

낚시터에서 반출할 수 있는 산천어는 1인당 3마리이고, 입장권에 표기가 됩니다. 구워 먹으러 들고 나오는 산천어 수만큼 입장표에 체크가 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낚시하다가 나와서 산천어 구이 먹고, 나머지는 다 끝나고 나가면서 들고 나왔답니다. 

 

산천어 구이는 1마리당 3000원의 구이 비용이 발생한답니다. 

약 15분 정도 소요되니 참고하세요.

 

 

산천어 구이 미세 팁하나 알려드릴게요. 

구이해 먹을 산천어는 꼭 잡은 것들 중 가장 큰 녀석들로 가져가서 구워드세요.

대기 인원이 너무 많으면 좀 작은 산천어들은 한 번에 2마리씩 넣어 구워주시기도 하는데 그럼 좀 덜 익어서 비린맛이 날 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3마리를 구웠는데 2마리가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 같이 구이통에 넣으셔서...

1마리만 구운 것은 정말 맛있었는데 작은 2마리는 별로였어요 ㅠ.ㅠ

 

꼭! 잡은 녀석들 중 가장 큼지막한 산천어로 구워드세요~

양식 산천어들이라 잘 익히기만 하면 정말 맛있었어요!

 

산천어 축제 얼음 낚시 체험 팁 세 번째!

입장권 교환 시 받으시는 농특산물 교환권은 꼭!!! 분실하지 않도록 합니다.

저희는 5명이 가서 5장, 25000원어치를 받았답니다. 

 

이건 행사장 내의 특산물 교환 매장에서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답니다. 

 

특산물 판매대에는 화천의 특산물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동네 로컬푸드 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인 것 같았습니다. 

큰 축제에 들어온 물품들인 만큼 혹시 좀 행사 거품이 꼈으려나.. 걱정되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다양한 농축산물 신선식품과 가공품들이 있었답니다. 

상태도 좋고 가격도 정직하고 적당해서 좋았어요. 

 

저희는 사과즙과 겨우살이, 팝콘용 옥수수 등을 교환권으로 구매하고, 마침 집에 쌀도 다 먹어가서 화천 쌀도 작은 것으로 하나 사 왔답니다. (웃음)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한창 낚시를 즐기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습니다. 

꽤 추울 거라 걱정했었지만 온통 눈과 얼음인 환경에 비해 햇볕이 잘 들어서 많이 안 춥고 재미있게 얼음낚시를 즐겼었어요. 

 

저희는 직접 낚는 건 많이 못해서... 저희 같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나눔 통에서 인원 제한 수에 맞게 산천어들을 골라 담아 왔습니다. 

 

가져온 산천어들은 집에서 갈치조림 양념 비슷하게 만들어 조림을 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어울려서 밥도둑이었답니다!

이래저래 생각하면 한 사람당 15000원이던 입장료가 그다지 비싼 게 아니더라고요.

 

 

2025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천어체험, 얼음낚시, 눈/얼음체험, 문화/이벤트, 선등거리,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www.narafestival.com

 

낚시 장비들은 잘 갈무리해서 내년 산천어 축제에 다시 사용하려고 해요.

이번엔 처음이라 5명이서 5마리밖에 다음번엔 한 사람당 3마리씩 잡아보자! 하고 마음먹어봅니다. (웃음)

 

기다림 끝에 잡아 올리는 손맛이 너무나 재밌었던 산천어 축제였어요. 

여러분도 돌아오는 겨울에는 한 번 산천어 낚시에 도전해 보세요! 

낚시터 어딘가에서 열심히 고패질하는 제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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