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쉽게 재배할 수 있어서 지역에 관계없이 많이 재배됩니다. 달고 맛있는 간식으로 현재도 많이 소비되고, 손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주말농장이나 텃밭에서도 인기가 좋은 작물입니다. 옥수수 심는 시기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옥수수 품종 알아보기
옥수수의 품종은 그 목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삶아서 먹는 찰옥수수, 통조림으로 만드는 가공용 단옥수수, 샐러드나 생으로 섭취하는 초당옥수수로 구분됩니다. 근래에는 굳이 구분해서 조리하지 않고 취향에 따라 초당옥수수나 단옥수수도 삶아서 간식으로 먹는 것이 유행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은 찰옥수수이며, 보급종과 재래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심는 품종은 '찰옥1호'입니다.
옥수수 심는 시기와 관리
옥수수는 심는 시기에 따라서 봄 재배와 가을 재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봄에 재배하는 경우, 서리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말쯤 파종하는 것이 좋고, 파종할 때는 25cm정도로 간격으로 유지하며 종자를 심습니다.
가을에 재배하는 경우, 10월 말 이전에는 수확해야 옥수수가 서리를 맞지 않으므로, 7월 초나 중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합니다. 이 시기에는 장마철을 겪어내야 하므로, 과습과 배수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옥수수 모종을 구매해서 심는 경우에는 봄과 가을 모두 씨앗보다 대략 1달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봄은 5월, 가을은 8월 초에도 옥수수를 심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건조에 강해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물이 너무 부족하면 토양의 영양을 흡수하는데에 문제가 생기므로, 너무 마르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맛있는 옥수수 수확을 위해 중요합니다.
주말 농장이나 작은 텃밭에서 옥수수를 심을 때, 한꺼번에 많은 양을 심는 것보다 1주일이나 2주일 정도 간격을 두고 조금씩 심으면 순차적으로 수확하며 오랫동안 싱싱한 옥수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옥수수 수확하는 방법
옥수수를 수확하는 방법은 일단 열매가 속까지 잘 여물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옥수수가 완전히 여물었을 때가 가장 단맛이 좋고, 시간이 지날 수록 맛이 점점 떨어지므로 적절한 때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살짝 까서 확인했을때, 품종 고유의 색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적당히 말랑한 상태가 수확하기 가장 좋을 때 입니다. 너무 무르면 아직 덜 자란 것이고, 완전히 딱딱하게 알맹이가 맺어진 상태면 수확시기를 놓친 경우입니다.
아침에 수확하는 것을 추천하며, 수확해서 바로 냉장하면 3~4일간은 크게 맛을 잃지 않습니다. 수확시기를 놓쳐서 알맹이가 너무 굳은 옥수수는 옥수수차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옥수수의 활용
옥수수는 특별히 영양식으로 활용되지는 않지만, 적절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좋습니다. 옥수수 알맹이 외에 수염이나 열매를 감싸고 있는 이삭은 차로 끓여먹기도 합니다. 약간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잇몸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확이 끝난 옥수수대를 잘라서 흙에 묻어두면 유기물 비료 역할을 해주므로, 다음 해 농사를 위해 활용하면 좋습니다.
텃밭을 가꾼다면, 울타리 위치에 옥수수를 심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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