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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네 관심거리/환경과 식물 이야기

베란다 텃밭 가꾸기 - 장점과 요령

by 아몬드페스츄리 2023. 3. 23.

베란다 텃밭 가꾸기는 도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베란다에 작은 화분 몇 개만 있어도 식물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란다 텃밭 가꾸기는 어떤 식물을 키울 것인지,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란다 텃밭의 장점

먼저 베란다 텃밭 가꾸기의 장점으로는 실내 공기 정화 및 습도 조절 기능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정서 안정과 심리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습니다. 직접 채소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수확의 기쁨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재료 구입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이득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 덕분에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또는 마당 등지에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환경을 살피지않고 아무거나 심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식물마다 잘 자라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상추처럼 잎채소는 햇빛이 충분해야 하며 통풍이 잘 돼야 좋습니다. 또한 흙 속에 공간이 많고 물 빠짐이 좋아야 합니다.

방울토마토나 고추 같이 열매를 맺는 작물은 건조하지 않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굳이 품종을 따지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작물이 잘 자라려면 우선 햇빛이 잘 드는 곳이어야 하며 통풍이 잘 되어야 합니다. 흙 상태 역시 좋고 물빠짐이 좋아야 뿌리가 썩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작물별 재배 시기와 특성을 미리 숙지하면 더 효율적으로 텃밭을 가꿀 수 있습니다.

가령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므로 봄과 가을에 파종하는 게 좋고, 토마토는 햇볕을 많이 받아야 하므로 남향에 베란다가 위치한 집에 추천합니다.  빛이 부족하면 웃자라고 열매가 잘 달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식물등을 이용해서 필요한 빛의 양을 채워줄 수는 있습니다.

 

빠르고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작물의 모종을 구매하여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직접 파종하여 새싹부터 기르고 싶다면 모종을 심는 것보다 조금 일찍 준비해야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거둘 수 있습니다. 파종의 경우, 싹이 나고 자라는 시기를 고려하여모종을 심는 시기보다 1~2개월 가량 빠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병충해 예방을 위해 해충 방지용 농약 사용 시에는 반드시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에 묻었을 경우 바로 비눗물로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베란다는 집 안에 있는 실내 공간이라 볼 수 있으므로 친환경적이고 저자극 농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이나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농약 사용시에 더 주의하도록 합니다.

 

집 안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농약으로는 난황액을 추천합니다. 적절히 뿌려주면 진딧물 예방과 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 베란다가 없다면 창가에 작은 허브 화분을 가꾸며 향긋한 허브티를 즐겨볼 수 있는 여유를 꿈꾸면 어떨까요? 올해에는 내 손으로 키운 초록이의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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