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의 제주여행은 재미없을 것 같지만..
나름 즐길건 다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가 하고 싶은데
뚜벅이 여행자라고요..?
그럴 때는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찾으세요..!
제주시티투어버스 정보
운행시간 09:00~20:00
(1일 8회 운행 - 1시간 간격 배차이지만, 12시, 1시, 5시 배차 없으므로 주의)
제주 시티투어버스는 노선이 두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도심노선과 해안노선으로 나눠집니다.
이용요금은 노선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합니다.
1회권 (남녀노소구분없이) 5000원.
1일권 성인 12000원, 청소년과 소인 8000원, 6세 미만 무료 입니다.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맛보고 싶다면?
네, 예상하신대로 해안노선을 타시면 됩니다.
시티투어버스는 매 시간 정시에 출발합니다. 3~5분 정도 시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7분 정도? 더 기다린것 같습니다.
버스를 탑승하고 공항을 벗어나 조금 지나면..
시원한 제주바다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비가 오면 좀 아쉽게 될 수 있겠지만..
맑은 날이라면 버스 안에서 편히 시원한 제주의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2층 버스이기 때문에 일반 자동차가 달리며 보는 것보다
전망이 훨씬! 좋습니다. 윗 쪽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라서 추천합니다.
게다가 운행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적당히 여유롭고 시원시원하게 바다를 전망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해안 노선의 경우, 공항 근처로 짜여져 있는 노선이기 때문에 수시로 뜨는 비행기도 구경할 수 있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이 날은 도두봉 근처에서는 이륙하는 비행기, 용연레포츠공원 근처에서는 착륙하려는 비행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해안노선은 공항에서부터 이호테우해변 옆 이호목마등대까지 갔다가 다시 같은 코스로 돌아오는 노선입니다.
한 번 내리고 나면 1시간 뒤의 다음 버스를 기다려야 하지만, 이호목마등대 정류장에서는 약 10분간 정차하기 때문에
사진을 잠시 찍고 바로 같은 버스를 다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시티투어버스 활용 팁
선호하는 바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자면..
해안 노선은 드라이빙용으로 1회권 이용,
도심 노선은 관광지 투어를 위한 1일 정기권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일권으로 해안노선과 도심노선을 모두 이용가능 합니다!
다만 오전부터 탑승하더라도 모든 정류장을 하차, 승차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배차가 1시간마다 진행되고, 식사시간대에는 배차가 더 길어지게 되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노선을 보고 방문할 곳 몇 군데를 정한 뒤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제주공항탑승장에서 탑승, 1회권으로 이용했습니다.
1회 탑승요금 정가는 5000원이지만,
제휴 사이트인 탐나오에서 구매하시면 할인 받아서 3000원에 이용가능합니다.
1일 정기권도 마찬가지로 탐나오에서 할인 구매가능합니다.
https://www.tamnao.com/web/sp/detailPrdt.do?PrdtNum=SP00001022
이렇게 멋진 해안드라이브를 3000원에 할 수 있다니.. !
이호 목마등대는 빨간말과 하얀말 등대의 조화가 예쁜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토타임을 갖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지개 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입니다.
버스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색이 예쁘고 귀엽습니다.
이상 풍경들은 모두 버스 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생각보다 풍경들이 시원하고 멋지죠?
저렴한 요금으로 30여분간 이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에게도 2층 버스를 타보는 재미있는 추억을 줄 수 있었습니다.
도보 여행 팁
해안 노선 순서를 보면
01 제주국제공항 - 02 용담레포츠공원 - 03 어영공원 - 04 도두봉 - 05 이호목마등대 - 06 도두봉 - 07 어영공원 - 08 용담레포츠공원 - 09 제주국제공항 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희는 8번 용담레포츠공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용두암과 용연 계곡으로 도보이동하였답니다.
용두암으로 가는 길이 해안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해안을 바라보는 카페도 많아서 쉬어가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제주로 날아 들어오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어서 특별한 풍경이었어요.
뚜벅이 여행자분들께 추천드리는 짤막 버스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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