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엔 그린워싱의 의미와 대표 사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022.12.27 - [아몬드네 관심거리] - 환경적인 척, 기억하자 그린워싱 (위장환경주의) 1편
이번 글에서는 그린워싱의 7가지 유형과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환경시대가 된 요즘,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필품의 대부분이 소모품인데 사용 후 나오는 폐기물들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르거나, 환경에 영향을 적게 주고 생산되는 상품 등, 물건을 선택할 때 환경보호를 기준으로 고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도 빠르게 친환경을 상품들을 내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친환경으로 위장한 상품들을 걸러낼 줄 아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그린워싱의 7가지 유형
1. 상충효과 감추기
- 제품의 일부 특성에만 집중하여 실제로 환경에 미치는 전체적인 영향을 감추는 경우
2. 증거 불충분
-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나 공식적인 인증 없이 친환경 제품이라 주장하는 경우
3. 애매모호한 주장
-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너무 광범위한 말을 사용해서 소비자의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
4. 관련성 없는 주장
- 실제로는 관련없는 내용을 연결해서 진실을 왜곡하는 경우
5. 거짓말
- 환경 관련 인증마크를 도용하는 경우
6. 유해 상품 정당화
-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제품임에도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해 본질을 속이는 경우
7. 부적절한 인증 라벨
- 친환경 인증서와 비슷한 이미지를 사용해 친환경 인증 제품인 것처럼 위장하는 경우
(출처- 소비자원 소비자교육자료, 환경부)
* 실제 사례
실제 사례들을 해당 사건의 뉴스 기사들과 살펴보겠습니다.
1. 종이테이프
테이프가 박스에 부착된 상태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테이프 재질이 분해되는 종이라서 재활용이 가능하다 등
잘못된 방법으로 상품을 안내하고 친환경이라 홍보하는 경우 그린워싱!
실제로는 종이테이프는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입니다. 접착테이프라는 기능적인 특성상, 접착제 등이 코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를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친환경이 아닌 것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6097600003?input=1195m
2. 낚시 추
실제로는 제품이 무독성이거나 친환경제품이 아닌데,
무독성, 친환경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판매하거나, 가짜 환경 인증마크를 달아 판매한 사례입니다.
거짓말에 해당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6782707&ref=A
3. 펀드 투자
친환경 기업에 투자한다고 만든 녹색 펀드, ESG펀 속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니,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먼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사례입니다.
수익성 때문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럼 친환경 펀드로 판매하면 안되는 일이였겠지요?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07/14/KDCL62RAERFIJLOHPO3FZ6SYOU/
4. 석유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배출이 불가피한 탄소는 모두 흡수, 제거해서 순수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일부 업체가 원유 채굴과 정제, 공급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량 중의 '일부'만 탄소배출권을 구입하여 전체 탄소배출량이 0인 것처럼 탄소중립이라 홍보한 사례입니다.
상충효과 감추기의 유형에 해당합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0714280004169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121215510001253?did=NA
'아몬드네 관심거리 > 환경과 식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는 필환경시대, 4R운동을 아시나요? (0) | 2023.02.06 |
---|---|
필환경시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 패스트패션 (0) | 2023.01.27 |
제설제의 오해와 진실 (0) | 2023.01.04 |
환경적인 척, 기억하자 그린워싱 (위장환경주의) 1편 (0) | 2022.12.27 |
잡초 방제학, 제초제 이해하기 (0) | 2022.11.24 |
댓글